세번째 랑둥넷을 개장하면서, 첫 포스팅으로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해봤습니다.
지난 랑둥넷 막바지에 포스팅없이 오랫동안 유령 홈페이지로 있어서 역시 근황부터 올릴까 생각했었지만! 3월에 랑둥장이 이사를 하였고, 최근 근황을 설명하려면 역시 이것부터 얘기를 해야 할 것 같아서요. ^^
그래서 사진과 함께 랑이와 둥이, 그리고 유하 시하의 새 보금자리를 소개할까 합니다.
짜잔~ 요기가 새로운 랑둥장입니다.
정든 송파를 떠나서, 옆 동네 도곡동으로 이사왔습니다. ^^
게다가 방 두개짜리 24평에서 방 세개짜리 31평으로 업그레이드! ㅎㅎ
31평이어도 전용면적은 일반 33평형과 똑같아요~
근데 이번에도 23년된 낡은 아파트로 이사를... 언제쯤 새집으로 가볼런지??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재건축 할 때까지 그냥 여기서 쭉~ 눌러 앉아볼까 합니다. ㅎㅎ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가 딱 붙어있는지라.. 초등학교 보내긴 좋아요. 걸어서 1분?!
어차피 애들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있으려면, 윤하를 기준으로 앞으로 9~10년은 살아야 하니.. ^^;

요기는 거실이예요. 거실 구조가 참 특이합니다.
가로 길이는 40평형대고 폭은 20평형대예요. 평균내서 30평형이란 느낌;
컨셉을 최대한 심플하게로 했더니 휑... 합니다.

이번에 이사오면서 큰 가구들을 많이 바꿨어요. 티비와 에어컨도 새로 샀고요.
거실에 있는 것들은 구석에 흰색 라탄 수납장 하나를 제외하곤 다 새로 장만한 것들이네요.
이사할 때 이전 거는 다 팔아먹고 왔습니다 ㅎㅎ
요 거실장은 싼맛에 산건데, 생각보다 소파, TV랑 잘 어울려서 만족해요. ^^

결혼해서 6년만에 처음으로 산 가죽소파예요. 결혼할 때, 브랜드에서 혼수가구했더니 인조가죽 소파를 서비스로 주더라고요.애 둘 태어나고 나서 뛰고 뒹굴고 칠하고(...) 덕분에 제대로 망가져주시고..
결국 이번에 새로 샀습니다. 예쁘죠? ^^

네, 여기는 랑둥장 오락실입니다(...)
서재를 겸하고 있고요. ^^
월플렉스와 책상까지 세트로 짰는데, 그 흐뭇했던 수납 공간들이 짐 들어오니 남는 거 없이 꽉 차네요. ㅠㅠ
이 중 절반 이상은 애들 책이예요. 애들 방에 또 책들이 한가득인데... 제 예상과는 달리 양쪽 다 남는 공간이 없습니다. 아, 널널할 거라는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ㅠㅠ
그래도 월플 덕분에 지난번 집보다는 훨씬 정리된 모습입니다.
저기 32인치 TV는 둥이오빠 게임 전용이예요 ㅎㅎ
집에 플스며 엑박 PSP.. NDSL 등.. 없는 게임기가 없습니다. 두대씩인 것도 있고요. 아, 근데 Wii는 없네요.
여름쯤엔 위를 사자고 결심한 랑둥가족.. 무슨 컬렉션 모으기 같군요.
둥이오빠, 명색이 게임개발자다운 모습이지요. 근데 게임 CD 사는덴 벌벌 떨어서 맨날 빌려옵니다 ㅎㅎㅎ >_<

이쪽은 반대편이예요. 둥이오빠 자리가 보이네요. ^^
자세히 보시면 아직도 정리가 안되어서 초토화 되어 있습니다(...)

엑박... 고장나서 수리 보냈을 때 사진을 찍었더니 그 자리가 텅 비어 있네요 ^^
근데 여담이지만 엑박... 정말 고장 잘 납니다. 살다 살다 이런 게임기는 첨 봅니...
둥이오빠는 요새 폴아웃에 빠져빠져 있습니다. 돌아오면 바로 엑박부터 켜지요. ㅎㅎ
랑이는 요새 역전재판 밀린 거(?) 하는 중(...)

부엌이예요. 사진 찍던 날 오뎅국 끓이다가 문득 생각나서 카메라를 꺼냈더니만..
왼쪽으로 도마 위에 올려진 **오뎅 찬조출연해 주셨네요 ㅎㅎ
이 사진 찍은지 벌써 2주 정도는 된 것 같아요. ㅎㅎ

식탁이예요. 여긴 일반 아파트 30형평대 구조에선 보기 힘든 이런 애매~한 공간이 있습니다.
원래 식탁 자리는 냉장고랑 붙박이 장식장이 놓였고.. 대신 여기에 식탁을 놨어요.
백수정 식탁이라 반짝거리고 예쁜데.. 사진으론 잘 안 보이네요. ^^;

안방이예요. 멋도 없이 펼쳐진 형용색색의 요와 이불들.. ㅎㅎ
저희는 침대가 없답니다. 유하와 시하는 5살, 4살.
어린 두 아이들과 함께 자기 때문에.. 결혼하고 2년만에 침대를 치워버렸어요.
처음엔 엄청 불편했는데 몇년 지나니 지금은 바닥이 더 편한 것 같기도 하네요.. ^^
참, 이 집은 거실보다 안방이 더 크게 나온 특이한 구조예요.
둥이오빠... 이 집을 보던 첫 날
덕분에 장롱이 15자가 들어가네요. 이전엔 옷장이 항상 미어터졌는데.. 지금은 널널~~합니다.
그거 하난 좋네요. ^^;

화장대쪽이예요. 위에 결혼사진이 ㅎㅎ.. 포토샵 처리하려다가 귀차니즘으로.. ㅠㅠ
전 방에 거울 있는 걸 무서워(?)해서.. 일부러 거울이 숨겨지는 화장대로 골랐어요.
검은색 손잡이를 잡고 위로 열면 안에 거울이 나온답니다. 요거 참 요긴해요. ^^
앙마(윤하라는 이름의)의 손길로부터 화장품을 지켜주는 역할도 합니다(...)

애들 방이예요. 이 집은 역시나 특이한 구조 덕에.. 두번째 방은 크고 세번째 방(서재방)은 많이 작게 나왔어요.
둘중에 엄청 고민하다가 더 큰 방을 애들 방을 줬는데.. 덕분에 둥이오빠가 좀 삐졌었답니다.(...)
사진엔 안 보이는데 오른쪽에 애들 옷장 두개가 위치해 있어요. ^^
가운데 보이는 스텝2 주방놀이는... 얼마 전에 필요하신 주변분께 드리고 어린이날을 좀 성급하게 기념하여 새로운 주방놀이를 샀답니다. 그건 바로!!!

짜잔~ 요겁니다. My precious pastel kitchen! 키드크래프트사 겁니다. ^^
작년에 코슷코에서 팔았던 파스텔 키친이랑 비슷한데 이게 더 업그레이드 된 유럽 모델입니다.
파스텔키친의 단종에 슬퍼하며 오매불망 찾아나섰다가... 1년을 기다려 겟!! 눈물이 앞을 가립니...
한정으로 공구할 때 무척 착한 가격으로 샀지요. +_+
사실은 애들보다 제가 더 탐이 나서(...)
이거 온 날 둥이오빠가 2시간을 걸려서 조립했답니다. 아빠의 정성이 듬뿍 묻어있는 선물이죠~ *^^*

반대편이예요. 아직도(이사한지 두 달이 가까워가건만...) 정리가 덜 된 방이라 어수선합니다.

마지막으로 평범한 욕실입니다. ㅎㅎ
어때요. 재밌으셨나요(...)2주쯤인가 전에 둥이오빠의 부탁으로 찍어놨던 사진들인데 요긴하게 잘 써먹네요. ^^
한 두 장은 이 포스팅 하려고 제가 새로 찍었답니다.
사진의 핀트가 안 맞는다던지 각도가 어설프다든지 하는 건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워낙에 대충 찍어놔서.. ㅠㅠ
요기 들리시는 분들 중에 전문가 뺨치는~ 사진을 취미로 하신 분들이 정말로 많아서 괜히 긴장하는 랑이입니다. ^^;
와보지 않아도 와본 것 같은 착각을 느끼게 하는 랑둥장!! 이 될 것 같네요 앞으로(...)
실제로도, 언제든지 놀러오세요. 환영입니다. ^^
귀차니스트 둥이오빠의 태클 같은 건 제가 마구마구 날려버릴테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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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사진으로 봐도 멋지구나 쵸큼만 깨지면 *2배 보상 백수정 대리석 식탁은..
담에 맛난거 들고 놀러갈게 ^ㅁ^ 딴것보다 거리가 가까워져서 좋아..ㅠㅠ
나무/ 언니~~ 언제든지 놀러와. 대~~환영 ^ㅁ^
언니랑 맛난거 먹으러 가고 싶다. 크흑.. ㅠㅠ
이주가 아냐 이주가.....
나한테 4호라고 보내준 사진이 3월 16일이라규! ㅋㅋㅋㅋㅋ
Min/ 아 그랬어?? 난 왜 2주쯤 전이라고 생각했지... 한달도 더 전이네 ㅋㅋㅋ 뭐, 날짜가 중요한 건 아니니까(...) ^ㅁ^
집도 집이지만, 애들방이 젤 부럽네요~
지금까지 잠실쪽에 사시는줄 알았는데 이사가신줄 첨 알았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