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트릭트 9 - 나는 왜 SF인가

 둥이오빠 | 리뷰 & 감상 | 2009/10/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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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줄도 네타를 하고 싶지 않은 영화. 그래서 리뷰는 생략. 영화를 얘기하는 대신 이렇게 비유하겠다.

<디스트릭트 9>는 <드래곤 라자>를 닮았다. 판타지 스스로 자신이 왜 판타지로 쓰여졌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그 영리한 소설과 닮았다. SF가 왜 정치적일 수 있는지, 혹은 정치적이어야 하는지 그 정통의 문법이 이 영화에 담겨 있다. 깊고 다양한 함의를 포함하고서도 충분히 오락적이라는 점도 역시 <드래곤 라자>와 닮았다.

그 시도와 화법에 감격하여, 플롯과 연출상의 수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영화를 올해 최고의 영화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겠다.

★★★★☆





2009/10/18 17:07 2009/10/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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